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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맛집 사장 반전 실체…"XX 나가" 다 찍혔는데 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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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 : 쿠팡이요.]

[사장 : 안에다 얘기해.]

[배달 기사 : 왜 반말하세요?]

[사장 : 아이 XX, 왜 아침부터 시비를 걸고 XX이야, 나가! 배달 안 해도 되니까 나가!]

[사장 : 업무 방해로 신고할 거니까 나가라고요.]

서울의 한 유명 중식당에서 배달 기사와 점주 간 갈등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배달 기사가 배달할 음식을 가지러 식당을 찾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제보자/욕설 들은 배달 기사 : 제가 코로나 때부터 계속 픽업하러 갔는데 사장이 반말해도 그냥 음식만 가져가면 되니까 한 4년 정도 참았는데... 그날 같은 경우는 물고기 밥 주면서 반말로, 하대하듯이 거들떠보지도 않잖아요. 속으로 '내가 이제 물고기보다 못한 건가' 그런 생각도 들었거든요. 그동안 참았던 것도 있고 해서 좋게 말했는데 바로 욕하더라고요. 자꾸 생각나니까 잠이 안 와서 병원에서 수면제 처방 받아서 지금 먹고 있어요.]

해당 식당은 배달 기사들 커뮤니티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곳이라는 댓글들도 있었습니다.

[김종원 앵커 : 전 저기 절대 안 가요. 저기 반말 플러스 하대를 하더라고요. 저기 어디 아닙니까? 사장님이 좀 그렇긴 합니다. 뭐 라이더 개무시하길래 그다음부터는 아예 배달을 거절한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뭐 이런 이제 댓글들이 이 라이더들 커뮤니티에 달린 걸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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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사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배달 기사들은 억울하게 점주와 갈등이 생기더라도 플랫폼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합니다.

점주로부터 신고를 받은 배달 기사는 콜 제한이나 아이디 정지 등 생계에 직접적인 불이익이 있는 반면, 점주에 대한 제재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겁니다.

SBS 뉴스헌터스 측에서 점주와 직접 연락해 봤습니다.

[중식당 점주 : 지금 8년 동안 장사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거든요. 갑자기 나한테 와서 "음식 언제 나오냐" 그래서 "안에 들어가서 물어봐요" 이렇게 얘기했더니... 그러고 나서 내가 카운터에 있으니까 "왜 나한테 반말해요?" 그래서 내가 "왜 나한테 시비를 걸어, 나가"라고 그게 전부야. 욕설보다는 나가라고 그랬지. 그거 누가 봐도 일을 만드는 느낌이잖아. (배달 기사 중에) 선량하고 좋은 사람들도 되게 많은데 가끔 그렇게 X라이들이 있더라고. (평소에는) 배달 기사들한테 잘해주죠. 음료수라도 하나 주고 날씨 더우니까 에어컨 앞에 가 있으라고 그러고.]

점주는 욕설이나 반말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배달 기사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점주와 배달 기사 간 갈등이 잦아지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배달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에 비해 점주와 배달 기사 간 성숙한 협력 문화가 아직 자리 잡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플랫폼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과 갈등 조정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획 : 이세영, 영상편집 : 최강산, 영상 출처 : 뉴스헌터스,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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