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2029년까지 AIDC 550조 투자…2035년엔 1천조 넘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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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29일) 2029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에 550조원을 투자하고, 2035년까지는 총 투자 규모를 100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전 세계에서 5년간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겠다는 금액이 5.5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천400조원에 달한다"며 "젠슨 황도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우리나라에서는 2029년까지 8.4기가와트(GW)에 해당하는 55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추진하겠다"며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데이터센터를 짓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35년까지 10G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총 1천조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각 부품·솔루션별 국산화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모든 솔루션에 AI를 적용하고 AIDC용 장비들을 고도화·대형화하는 한편, 각 설비·장비들을 패지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과 초대형 테스트랩 조성, 인력 양성, 세액공제, 국민성장펀드 연계 등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를 통한 솔루션 기업과 수요 기업 간 협력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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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AI 데이터센터 수출 산업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클라우드 기술력과 AI 반도체를 꼽았습니다.

특히 AI 시장이 기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추론 시장은 개방형 생태계로 한국에도 기회가 있다"며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업체들이 7~8년의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된 AI 칩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도입하길 부탁드린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토큰 팩토리'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1GW당 40조에서 400조개의 토큰을 생산할 수 있고, 이 토큰을 기반으로 피지컬AI와 에이전틱 AI가 작동하게 된다"며 "토큰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한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토큰 이코노미 기반의 '모두의 AI'를 통해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빨리 AI 기본 사회를 만드는 나라를 대한민국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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