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부 부처, 기업들이 참여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를 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관련 정부 부처와 삼성전자, SK, LG전자, 퓨리오사 등 60여 개 기업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를 주재합니다.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로 구성된 '3대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정부는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용수 공급 방안과 거점도시 조성 방안을 밝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그룹 차원의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청와대에 3대 프로젝트와 기업들을 지원할 담당관을 두는 방안도 나올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호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과 관련해 SNS에 7건의 글을 작성하며, 여론전을 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투자 계획을 "전무후무한 초대규모 지역 투자 유치라는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업들에게 호남 지역 투자를 강요한 게 아니냐고 비판한 보수 야권을 겨냥해서는, 국가 정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기업 팔목을 비틀어 강요하던 사람들에게는 그리 보일 수 있다며, 과거 행위나 경험을 바탕으로 남도 그럴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비방하지 말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또,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영호남 갈등을 완화할 국가적 대의의 실천이라며, 지역 갈등 조장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강윤정·임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