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호남 투자' 악의적 흑색선전…21세기판 매국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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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주 초 22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강력히 요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29일)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 등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공세에 "악질적 흑색선전에 민주당은 관용 없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격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프로젝트 발표 전부터 철 지난 지역주의를 들먹이며 딴지를 걸고 있다"며 이같이 성토했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이 '청와대가 멱살을 잡아끌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언급하며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있다. 제정신인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국민의힘의 주장은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이자 국가 성장을 가로막으려는 악의적 발목 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경쟁력과 국가 경제의 미래가 달린 중대 사안을 정치 공세 도구로 삼는 21세기판 매국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기업은 정치적 이유로 수백조 원을 투자하지 않고 표를 보고 경영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역대 최고라 꼽히는 (축구) 대표팀이 무기력하게 (월드컵에서) 탈락한 것처럼 세계 초격차를 유지하는 우리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는커녕 시간과 비용만 허비한 채 도리어 뒤처지게 할 가능성이 큰 요구가 정치권 중심으로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이기주의 또는 개인적인 정치적 이해득실을 우선하는 분께 한 말씀 드린다"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라는 반도체 산업의 번영과 성장, 5극3특이라는 국가균형발전과도 맞물린 중차대한 과제에 꼬리가 몸통 흔들어서야 되겠나. 부디 미래 경쟁력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길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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