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서 여름철 휴가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혹시나 유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유럽의 주요 공항에서 입국 수속에 혼란이 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 공항 운영사들이 여름철 대혼란을 우려하며 성수기 몇 주 동안에 새 출국 시스템 ESS 절차를 건너뛰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ESS는 EU 회원국 국적이 아닌 단기 방문자들이 지문과 얼굴 사진을 디지털로 등록하도록 한 제도입니다.
불법 이민을 차단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초에 시범 도입됐고요, 올해 4월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셀프 등록 키오스크가 수시로 작동이 오작동되고 있고요.
또, 이미 절차를 마친 승객이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하면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서 이런 상황은 한층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피해가 가장 심한 공항에는 대기 시간이 6시간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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