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무력화" vs "책임 묻겠다"…실무회담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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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공격한 이후, 미국과 이란이 주말 동안 공습을 주고받았습니다. 양측이 공격을 멈추고 이번 주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단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 중인 이란을 향해 미군은 지속적으로 군사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해운과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켜볼 거라고 생각한다면 착각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이란의 인프라를 계속해서 무력화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왈츠/유엔 미국 : 대사 이란은 책임 있는 국가가 될 건지 완전한 파멸로 이어지는 이 길을 계속 걸어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어 이란의 협상력은 줄고 있다며 이란은 외교적 해결책을 취하고 핵무기 집착에서 물러나는 게 현명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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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소셜미디어에 강제 전쟁으로 이란 국민에게 가해진 미군과 이스라엘의 모든 행위는 국내에 법원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법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확실한 점은 이런 범죄자들을 반드시 체포해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을 향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마련 중인 조치에 간섭하지 말고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이르면 오늘(29일)로 예상되는 후속 실무회담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무력 충돌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면서 종전 합의가 위태로워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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