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호남 반도체 투자'에 "승부처는 지방…총력 뒷받침"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 발표를 앞두고 "초격차의 승부처는 '지방'으로,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기업의 지방 투자 결정을 존중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은 죽느냐 사느냐의 첨단산업 글로벌 패권 경쟁 시대로,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인력, 자원, 국토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과포화 상태인 수도권 일극 체계를 벗어나 지방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결국 초격차의 승부처는 '지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맞이해 미래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려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것을 넘어, 더 큰 배를 곳곳에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의 판단을 존중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지역 생산 지역 소비)가 가능한 지방에도 미래 반도체 생산거점을 늘려가는 등 총력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입지, 전력, 용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에 기업들의 과감한 대규모 지방투자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기업들은 불가피하게 해외로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영역

이어 "어렵게 물꼬를 튼 지방투자가 신속히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범정부적 총력 지원체계를 가동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반도체뿐 아니라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초격차 확보가 필요하다"며 "각 지역의 특색과 역량을 극대화해 국토 공간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5극 3특 성장엔진'을 곧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기업, 정부, 국민이 합심해 '초격차 대한민국',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구윤철 부총리 엑스 캡처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와 관련한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자 전날에만 6차례 엑스에 글을 올려 반박했습니다.

이날에도 "호남에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라며 "반도체 호남 입지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되,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 협조해주고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 갈라치기나 지역 갈등 조장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엑스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