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지 못해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된 홍명보호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훈련을 묵묵히 소화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0으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뼈아픈 패배에 조 3위(승점 3)로 밀려난 한국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전날 하루 휴식하며 분위기를 추스른 태극전사들은 이날 다시 훈련장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초반 15분만 취재진에게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가벼운 몸풀기를 시작으로 앞뒤 달리기, 점프 등으로 예열한 뒤 볼 돌리기와 공중볼 처리 훈련 등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인 만큼 훈련 내내 웃음기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선수들의 기합 소리는 예전과 같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추가로 합류합니다.
현재 한국은 32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입니다.
한국의 운명은 이날 열리는 J, K, L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