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주 호남 지역 대규모 반도체 단지 조성 방안 발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이 입지에 문제를 삼는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 당시 이미 공식 확인된 일'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7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2023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재임 시 국힘 정부에서 이미 공식 확인한 일"이라며, "최소한 국민의힘 의원들께서는 호남 반도체 산업 입지에 대해 이상한 말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산업통상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과정에서 광주·전남이 주무 부처 실무진과 민간 외부 심사단으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는 내용의 한 언론사 기사를 첨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사 본문의 '인근 장성호와 담양호 등 풍부한 산업용수 공급망은 물론 호남권 태양광·풍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필수 요건인 RE100 실현이 가능한 최적지로 꼽혔다' 라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반박은 '호남에는 공업 용수가 부족하다'며, 대규모 반도체 단지 조성에 부적합하다는 우려를 국민의힘과 보수 야권 인사들이 주장한 것에 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어제 오전에도 광주·전남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안정적 용수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만간 대규모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역사적 성과'라 자평했습니다.
입지 선정에 지나친 정치적 고려가 반영됐다는 야권 비판에 대해선 "국가정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기업들 팔목 비틀어 강요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일도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자신들의 과거 행위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도 그럴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비난, 비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직격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7일 하루에만 6차례 대규모 반도체 단지 조성 관련 SNS 게시글을 올리며, 야권의 비판을 직접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