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직원, 경찰복 입고 탈출"…허위영상 유포 유튜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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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직원 경찰복 입혀 빼냈다" 허위사실 유포 유튜브 /대구경찰청 제공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온라인상에 유포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로 유튜브 운영자 A(4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중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경찰이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송파구 잠실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들을 빼내기 위해 경찰 제복을 입히고 밖으로 데려 나오다가 시위대에 적발됐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관련 영상 2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가 유튜브에 올린 해당 영상들은 조회수가 227만 회에 달했고, 각 영상에 달린 댓글도 7천600개에 이르는 등 온라인상에서 A 씨의 허위 주장은 급속히 확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A 씨가 지목한 선관위 직원들은 실제 현직 경찰관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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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 중 이러한 불법 사항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경남에 거주하는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조회수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게시했다"고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혼란 상황을 이용해 악의적인 허위 조작정보를 유포하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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