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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로드] "유행어 될 줄 몰랐는데"…'영크크' 처음 만든 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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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노래, 안무, 영상, 스타일링 전 과정에 참여?

[마틴/코르티스 : 공동 창작하는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멤버들과도 함께 많은 논의와 많은 절차를 통해서 곡을 완성하고요. 또 회사와 프로듀서분들, PD님들과도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누고, 비주얼 팀들과도 많이 얘기 나누면서 의상 같은 것도 정하고, LP 컬러도 정하고. 앨범 커버에 대한 콘셉트 같은 것도 같이 의논하면서 찍어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 미니 2집에서는 또 저희와 비슷한 나이의 또래 사진 작가들이랑 같이 앨범 커버를 찍어 가지고 앨범 커버에서도 저희의 색깔이 잘 드러나고. 그런 식으로 공동 창작하면서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건호/코르티스 : 일단은 연습생 때부터 다 같이 모여서 곡 작업하는 게 사실 좀 흔했어서요, 제가 이제 막 회사 들어왔을 때는 마틴 형하고 성현이가 작업하는 걸 보고 같이 해보고 했었는데, 그렇게 계속 쌓아오다 보니까 곡 작업할 때 다 같이 하는 게 재밌고, 일단은 곡을 만드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보니까… 그걸 회사에서 또 알아봐 주셔서, 회사랑 많이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공동 창작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바쁜 일정에도 '공동 창작' 고집하는 이유?

[마틴/코르티스 : 계속 활동하면서 저희의 다음 앨범을 위해서 또 곡들을 많이 쓰고 아카이빙을 해놓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게 그냥 하나의 일기처럼 저희의 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사로 녹여내고 적어 내려가는 것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이게 의무라기보다는 그냥 더 잘하고 싶고 더 재미있고 사랑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일기처럼 매일매일 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Q. EP 2집, EP 1집과 다른 점은?

[주훈/코르티스 : 저희는 항상 노래를 만들 때 현재 지금 코르티스가 어떤 모습이냐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면 1집 때는 저희가 처음 세상에 나가는 거기도 하고 그래서 자기소개 하는 느낌으로 그런 포부들을 많이 담았다면, 이번 2집에서는 1집에서 대중분들께 말씀드렸던 걸 바탕으로 해가지고 좀 더 깊이 있는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1집 작업했을 때가 좀 오래됐거든요. 한 2년 정도 전에 만들었던 곡이라서, 현재의 저희가 봤을 때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을 해가지고, 그런 모습들이 또 이번 앨범에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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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코르티스 : 깊이는 더 깊어졌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더 건조해진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저희 사운드를 표현하는 데 더 도움이 됐던 것 같고, 저희가 다 같이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소리와 사운드에 더 집중을 하고 질감 같은 것에 집중을 하다 보니까 다양하게 시도를 많이 해보고 그러다가 'REDRED" 같은 곡도 나오고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또 깊이 있는 앨범이 된 것 같습니다.]

Q. EP 2집, 1집보다 힘을 뺀 느낌인데?

[주훈/코르티스 : 내용은 깊이가 있는데, 그거를 약간 덜 진지하게 풀려고 많이 노력을 한 것 같아요. 사실 표현적으로 '팔랑귀'나 '궁뎅이 가리기', '도가니 사리기' 이런 게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있긴 한데요. 가사를 좀 파헤쳐 보면 그 안에 또 '차갑게 방치된 city'(라는 부분도 있고요.) 그런 데서 저희가 생각하는 세상에 대한 저희의 관점이나 이런 것도 좀 담아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신조어로 자리잡은 '영크크'…신드롬 예상?

[성현/코르티스 : 그런 건 일단 절대 아닌 것 같기는 한데요. 전혀 아니고요. 그런데 저희가 놀면서 (작업) 할 때 가장 재미있고 그런 것들, 가장 저희다운 것이 나오는 것 같아서. '영크크'도 데뷔 날에 미디어 쇼케이스를 하고 나서 회사 돌아가 저희끼리 놀다가 만든 곡인데, 이렇게 유행어가 되고 그럴 줄은 몰랐는데 좀 신기하긴 해요. 근데 이거를 저희 색깔로 봐주시고 매력으로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Q. '영크크'라는 표현, 누가 처음 만들어냈나?

[제임스/코르티스 : 처음에 저희가 데뷔했을 때 수식어가 필요해서, 우리다운 수식어가 '영크크'(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생각해서 처음 데뷔하며 저희를 단체로 소개했을 때 '영크크'라고 불렀는데요. 딱 이 자리(인터뷰)처럼 (저희를) 잘 모르시는 분들한테 잘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영크크'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마틴/코르티스 : 그냥 (저희 팀의 수식어인)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단어를 줄이다가 어감이 좋아서 그거를 노래에도 쓰고 그런 식으로 사용했던 거 같아요.]

Q. '영크크'의 난해한 가사, 어떻게 탄생?

[건호/코르티스 : 먼저 '테판야끼 on my Mac'이라는 가사를 설명드리자면, 테판야끼가 철판에서 음식을 요리하는 거잖아요. 근데 맥 노트북도 철판이고, 또 저희가 작업하는 것을 흔하게 영어로 'cooking'이라고도 얘기를 하는데, 그걸 직역하면 '요리하다'가 되다보니까요. 우리의 맥에서, 철판에서 쿠킹하고 노래를 만들고 하는 게 테판야끼 (같다)]

[마틴/코르티스 : 뉴질랜드에서 저희가 'FaSHioN'(미니 1집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테판야끼를 먹으러 갔었는데요. 거기서 피어오르는 불을 보고, '엇 근데 나도 저만큼 뜨거운데?' 이러면서, '나도 테판야끼다' 이러면서 (장난스럽게) 시작했던 게 '테판야끼 on my Mac'으로 발전했어요.]

Q. 아사이 베리에 대한 노래…왜 아사이?

[건호/코르티스 : 항상 노래를 쓸 때 저희 일상 얘기를 다루다 보니까요. 아사이도 미국에서 작업하면서 맨날 먹어가지고 어쩌다 보니 아사이로 노래를 써보게 됐어요. 항상 일상을 담다 보니까, 저희도 10대고. 또 저희 노래 많이 찾아주시는 분들도 10대, 20대분들이 많다 보니까 그래서 공감이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Q. 일상을 노래…별도의 세계관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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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코르티스 :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런 게 없는 게 약간 콘셉트인 것 같아요, 제가 저희 팀을 봤을 때. 그래서 곡을 쓸 때도 저희 일상을, 일상 안에 있는 것들로 계속 쓰게 되는 것 같고 그런 것들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콘셉트라면 콘셉트인 것 같아요.]

[제임스/코르티스 : 덧붙이자면 솔직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요, 다른 세계(관) 만들어서 앨범을 낼 수도 있고요. 저희 처음 데뷔 때부터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니까, 항상 선 밖에 (색을) 칠한다는 정신으로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Q.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제임스/코르티스 : 원래는 꿈이었는데 이제 눈앞에 있는 목표가 되어버린 투어를 되게 기대하고 있어서요. 진짜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또 되게 많은 도시를 돌아다니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현/코르티스 : 팀으로서는 저희가 8월에 '롤라팔루자' 무대가 있는데요. 저희가 연습생 때부터 보면서 '저런 무대에 서고 싶다' 이렇게 꿈꿔 왔었는데 그걸 하게 되다 보니까, 일단 눈앞에 있는 걸 열심히, 현재를 살아가면서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주훈/코르티스 : 저는 '코첼라'.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요. 된다면 헤드라이너까지. 목표와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요. 지금처럼 음악에 대한 재미 이걸 바탕으로 계속 음악을 하고 싶은 것 같아요. 즐기면서 다같이 하고 싶습니다.]

[건호/코르티스 : 저는 혼자서나 멤버들 같이 세계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항상 여러 나라에 가서 새로운 기운을 받는 게 되게 좋다고 느껴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마틴/코르티스 : 멤버들이랑 또 친구들이랑 같이 LA에 스튜디오 있는 큰 집을 한 채 구해서 10-20년 후에 같이 살고 싶습니다. 외롭지 않게, 음악하면서요.]

[성현/코르티스 : 음악을 넘어서서 예술도 하고, 요식업도 하고, 옷도 만들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요.]

(코르티스를 브랜드로 만들고 싶군요.)

[성현/코르티스 : 네 맞습니다.]

[마틴/코르티스 : 그게 최종 목표인 것 같기는 해요.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물론 많은 연구와 많은 실험, 도전이 필요하겠지만 다양한 시도들을 계속 해나가고 싶고요. 그게 저희 1집 타이틀(What You Want)과 팀 이름, COLOR OUTSIDE THE LINES에 담긴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제공 : HYBE LABELS, 영상디자인 : 이예솔·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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