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어 미 기업도 일본에 군사용 무인기 공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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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드론 공격받은 키이우 (자료사진)

유럽에 이어 미국의 신흥 방산기업도 일본에 군사용 무인기(드론) 생산 거점 구축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일본을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드론 생산기지로 삼으려는 움직임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방산 스타트업 앤두릴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있는 닛산자동차의 옷파마 공장 부지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닛산이 폐쇄를 예정한 자동차 공장을 군사용 드론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앤두릴은 공장 인수 시 기존 차량 생산 인력의 상당수를 드론 공장에 고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설립된 앤두릴은 지난해 12월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순수 일본산 부품만을 사용한 드론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는 2027년까지 수천 대의 드론을 해안에 배치해 적의 상륙을 차단하는 '방패(실드) 구상'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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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위비를 증액하며 자국 내 드론 생산 기반 확충에 나선 일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기업의 진출 시도는 앤두릴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포르투갈의 방위 드론 스타트업 '테케베르'가 수개월 내에 일본 내 공장 부지를 선정해 아시아 수출의 허브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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