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계엄 합수부 지원 의혹'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4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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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6일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으로 출석하고 있다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4번째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홍 전 차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입니다.

오전 9시 22분쯤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한 홍 전 차장은 "국정원은 당시 계엄과 내란에 일체 관여된 바 없다"며 "여러 부분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크게 잘못한 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정원에서 열린 정무직·부서장 회의에 참석해 국군 방첩사령부와 연락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하고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업무 지원을 논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을 접촉해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혐의도 있습니다.

홍 전 차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엄 당일 정무직 회의가 끝난 뒤 소집한 부서장 회의는 10분 만에 종료됐으며, 계엄 상황에서 부서별 업무와 조치 사항, 매뉴얼 등을 다음 날 정리하자는 내용에 불과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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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쪽에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지시 역시 받은 사실이 없으며, 만약 메시지가 전달됐더라도 계엄 종료 이후 전달된 메시지에 내란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특검팀은 이날까지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홍 전 차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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