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상

[자막뉴스] '자폭 드론' '전격' 도입 결정…'50만 드론 전사' 구상은?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굉음과 함께 나타난 드론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건물로 돌진합니다.

미국과의 전쟁 중 미군 주요 기지를 타격한 이란의 자폭 드론 샤헤드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함대 사령부는 물론 조기경보통제기까지 잃었습니다.

이란 매체는 3천만 원짜리 샤헤드로 약 4천500억 원의 미군 감시 자산을 파괴했다고 가성비를 부각했는데, 우리 군도 이런 자폭 무인기를 본격적으로 전력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오늘(26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전략적 타격과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일명 'K-LUCAS', 즉 한국형 장거리 자폭무인기 전력화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란제 샤헤드를 역설계해 이란전에서 실전 투입한 저비용 무인 전투 공격 체계 루카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근거리 정찰드론, 소형 자폭드론 등 저가·소모성 드론을 2만 대 이상 신속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군집드론 등 차세대 드론 전력 확보도 병행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민간 드론 기술을 보다 빠르게 도입해야 한단 지적도 나왔는데,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유연하고 신속한 첨단 전력 확보를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는 '국방드론본부'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지난 2024년 10월 벌어진 이른바 '평양 무인기' 사건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광고 영역

현재 드론작전사 본부는 일반 부대 참모부와 유사하게 작전계획 수립과 시행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드론사의 작전 수행 기능은 각 군으로 조정하고 국방드론본부는 각 군과 연계한 획득 지원 등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으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모든 장병이 드론을 '제2의 개인화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50만 드론 전사'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뉴스영상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