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3종'에 금거북이까지…오늘 김건희 '매관매직'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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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가 인사 청탁의 대가로 금거북이나 명품 귀금속을 받았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1심 선고가 오늘(26일)입니다. 낮 2시부터 생중계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사건에 대해 선고합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인 나토 정상회의 당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제공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시가 1억 원이 넘는, 이른바 '나토 3종 세트'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여사 측은 수사 과정에서 반클리프 목걸이는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맏사위의 공직 임명 청탁 대가로 김 여사에게 건넸다고 자수했습니다.

[민중기/특별검사 (지난해 12월) : 김건희는 대통령 배우자 신분을 이용해 고가의 금품을 쉽게 수수하고 각종 인사와 공천에도 폭넓게 개입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임명 청탁과 함께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 등 추가 금품 수수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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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이러한 행위를 '매관매직 행위'로 규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선물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구체적인 청탁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도이치 주가 조작 사건과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구속돼 복역 중인데,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선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민중기 특검팀과 방송사의 생중계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오늘 선고는 오후 2시부터 방송과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됩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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