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JTBC가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 예정된 지급일에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4일) JTBC의 예능프로그램인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등 출연자들이 지급일에 출연료를 받지 못했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JTBC 측은 각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출연료 지급을 연기해달라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회생 절차에 따라 일부 지연 이슈가 있었다"며 "법원 절차에 맞춰 입금 처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TBC 예능에 출연 중인 한 연예인의 소속사는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정을 미루겠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습니다.
최근엔 JTBC가 국제축구연맹에 중계권료 일부를 지급하지 못해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JTBC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JTBC를 비롯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피 등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 5곳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