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 대표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와 관련해 "경쟁의 끝에서 우리는 반드시 원팀으로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이기냐의 싸움이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집권당임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대중에서 노무현·문재인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이 가장 강했던 순간은 언제나 흩어져 있다가 다시 손을 맞잡았을 때"라며 "반대로 우리가 무너졌던 순간은 상대가 강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의 벽이 높아졌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경쟁하는 이유는 서로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단단한 하나가 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연임 도전이 확실시되는 정청래 전 대표가 전날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퇴함에 따라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공전 중인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선 "국회 마비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 주 안으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장의 권한 행사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의장께서 국회법에 따라 18개 상임위원회를 즉시 배정해 주시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날 정오까지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해 달라는 조정식 국회의장의 요구에 따라 명단을 냈지만, 국민의힘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조 의장은 명단 제출 시한을 내일(26일) 정오로 연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