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표팀 미 입국 제한 '하루 전→이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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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의 강경 방침 때문에 경기 하루 전에야 미국에 입국할 수 있었던 이란 대표팀이 3차전을 앞두고는 조금 일찍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당국이 경기 이틀 전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란 대표팀이 오는 2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3차전을 위해 이틀 전인 내일(25일)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란은 미국의 강경한 입국 제재 때문에 경기 하루 전날에야 입국할 수 있었고, 경기 직후 곧장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멕시코 티후아나로 돌아가야 했는데, 이집트 전이 열리는 미국 시애틀이 베이스캠프에서 무려 1천931km나 떨어져 있어, 3차전만이라도 하루 더 일찍 이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해 왔습니다.

[아미르 갈레노에이/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억압받는 팀입니다.]

이란은 현재 2번의 무승부로 조 2위에 올라있어 이집트전 결과에 따라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합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입국 일정은 조금 완화해 줬지만, 경기가 끝나자마자 미국을 떠나야 한다는 규정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오늘 멕시코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한 이란 대표팀은 훈련장을 빌려준 티후아나 구단으로부터 기념 그림을 선물 받았고, 이란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으로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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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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