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 대통령에 출마 결심 얘기…3자구도서 김 총리와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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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전남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전당대회에서) 3자 구도로 가서 결국 김민석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는 방안을, 결선 투표에서 (표심이) 모이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오늘(24일)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송 전 대표와의 전날 통화에서 이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러면 송 전 대표가 전대 출마 결심을 대통령에게 이야기했다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네 그렇죠"라며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시더냐고 그랬더니 긍정적인 반응으로 '잘하라' 이런 말씀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은 "(이런 얘기는) 송 전 대표가 당 대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며 "3자 구도로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송 전 대표의 표현이었다고 저는 느꼈다"고 했습니다.

당 대표 등을 뽑는 전대는 오는 8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연임 도전이 전망되는 정 대표에 맞서 김 총리와 송 전 대표가 연대,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의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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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오는 25∼26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등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뒤 여의도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전날 방미길에 오른 송 전 대표는 귀국 뒤 이달 말께 전대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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