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 내뿜으며 '쾅'…또 고령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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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5명의 사상자를 낸 지 하루 만에 또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사고를 냈습니다.

KNN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길을 걷던 시민들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황급히 도망갑니다.

이내 한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빠르게 후진하더니 차량 2대를 들이받습니다.

앞서 부딪친 오토바이까지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자 :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콰앙 하면서. 엄청났습니다. 군대에서 다이너마이트 터지는 소리? 보행자가 많고 (가팔라서) 아주 위험한 도로(입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차량은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하고 전봇대를 들이박은 뒤에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차량 돌진으로 보행자 보호 펜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전봇대까지 파손돼 일대에 정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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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갑자기 차량 시동이 꺼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우/부산 사하경찰서 교통과장 : 사고 차량 EDR 기록 판독하고 현장 주변 CCTV 영상 추가 확보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는 부산 대연동에서 70대 고령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5명의 사상자를 낸 지 하루만에 벌어졌습니다.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비율은 16.6%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비율 역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령 운전자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 능력 등을 보다 확실히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성 KNN, 영상편집 : 김승연 KNN)

KNN 하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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