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새벽 부산 강서구 대저차량기지에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침입해 전동차 1대, 2칸에 걸쳐 그라피티를 그린 뒤 달아났습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차량기지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한 시간 넘게 머문 뒤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당시 차량기지에는 야간 경비 인력 3명이 배치돼 있었지만 순찰 직후 생기는 공백을 노려 침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외국인 2명이 차량사업소에 침입해 전동차 외부에 낙서를 남긴 뒤 달아난 적이 있는데요.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용의자 1명이 루마니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그라피티를 남긴 뒤 이를 온라인에 공개하며 일종의 명성을 쌓는 걸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부산교통공사는 철조망 보수와 전동차 복구비 등을 산정해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부산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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