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주한 외교단 만찬…K-BBQ·치맥과 함께 외교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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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25년 8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3일) 저녁, 주한 외교 사절단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집권 2년차 외교 전략 구상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합니다.

청와대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전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헤드테이블에서 모로코,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몽골, 유럽연합(EU), 교황청, 칠레 대사와 미국과 중국의 대사대리가 자리할 예정입니다.

올해 주요 정상외교 방문·접수국가 및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해 배치된 것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만찬 메뉴로 6월 녹지원 정취에 어울리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맥주) 컨셉의 메뉴로 구성했다"며,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을 곁들일 수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메인 메뉴인 한국식 숯불구이의 경우 각국의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고, 삼겹살을 제외한 쇠고기, 양갈비, 치킨 소시지 등은 모두 할랄로 준비됩니다.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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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오늘 자리에서 최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한 유럽 순방 결과 등 외교 성과를 주한 외교단과 공유하고, 2년차 외교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주한외교단과 소통을 정상적으로 복원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실질적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국정 2년 차 실용 외교 본격화를 위한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주한 외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청와대 복귀 후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과의 만찬이 준비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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