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규모나 강도,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 겸 제12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주무 부처 장관인 한성숙 장관에게 "예상보다는 참여자도 많고 열기도 뜨겁고 아이템도 좋은 게 많다면서요"라며, 관련 언급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도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돼가지 않은가"라며 "첨단산업의 특징이 고용이 매우 적다는 것인데, 그러면 결국 창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일할 기회를 늘리는 길은, 그리 단순할 수는 없겠지만 창업 비중을 계속 늘려야 한다"며, "미국 경제가 좋아지는 데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제일 큰 게 첨단산업 분야 창업이 많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추가 세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중에 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해 이렇게 창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큰 부분"이라며 "좀 과감하게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성숙 장관은 모두의 창업 합격자 5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들도 있었다. 운영 관련된 부분의 부족함을 더 제대로 채우고, 지원해야 할 부분은 더 과감하게 지원해 창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22일)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시스템 구축·운영 과정 전반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장관에게 "산업 재편이나 창업 확대는 장관을 할 때보다 총리를 할 때가 훨씬 더 쉽겠죠"라며 "중기부 장관 자리를 떠난다고 해서 그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 장관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