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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만천하 공개된 '올다르크'인데…"신원 특정 어렵다" 쩔쩔매는 경찰 왜?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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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2시간 동안 체육단체 관계자 출입을 홀로 막아 일명 '올다르크'라 불린 여성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이 장시간 출입구를 가로막았고 얼굴이 노출된 현장 영상이 이미 인터넷에 널리 유포된 상황인 만큼 경찰이 아직도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걸 두고 의아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찰은 서울 올림픽공원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총 36건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6일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개표소 출입 시도를 제지한 9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출입문 손잡이를 움켜쥐고 2시간 가까이 체육단체 진입을 막아선 여성은 신원이 아직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해당 여성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귀가 조치됐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통신 영장 신청 등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신원 확보에 나서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피해 체육단체 측의 공식적인 고소·고발이 접수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를 하는 단계입니다.

일각에서는 개표소 진입을 장시간 저지한 데다 영상과 사진이 널리 퍼진 상황에서 신원 특정이 늦어지는 데 대해 경찰이 여론을 의식해 신원 특정을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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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특정이 안됐다"며 "추적 중"이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얼굴이 노출된 영상이 다수 공개됐더라도 예상과 달리 실제 신원 특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강제 연행되지도 않아서 순전히 탐문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사자가 전과가 없을 경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향후 체육단체 등 제3자가 고소·고발에 나설 경우 사건 처리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사에는 속도가 붙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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