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홍명보호가 체감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가마솥더위'에도 아랑곳없이 3차전 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23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남아공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르고자 전날 결전지에 도착해 이날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조별리그 1승 1패로 A조 2위(승점 3)를 달리는 한국은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정해 32강에 진출합니다.
몬테레이 입성 이후 첫 훈련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기본적인 회복 운동 이후 전술 훈련을 주로 했고, 세트피스 훈련도 소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두고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른 홍명보호는 대회 개막 이후엔 처음으로 다른 개최도시로 이동해 적응하고 있습니다.
몬테레이에서는 더위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멕시코 내에서도 무더위로 악명 높은 몬테레이는 이날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치솟았고, 강한 햇빛과 높은 습도에 체감 기온은 40도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대표팀이 주로 지내던 과달라하라 지역에선 해가 지면 서늘해져 겉옷을 걸쳐야 할 정도였으나 몬테레이는 밤에도 후텁지근한 바람이 이어집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매우 무더운 날씨에 선수단이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크게 상관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전원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호는 경기 하루 전인 내일에는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으로 남아공전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