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산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로 고령운전자 사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죠?
네, 지난 21일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40대 여성과 70대 여성 등 보행자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와 차량 결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요.
문제는 최근 부산에서 고령 운전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달에는 80대 운전자가 낸 8중 추돌 사고로 6명이 다쳤고, 이달 초에도 70대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은 전국 7개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고령 운전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지난해 기준, 부산 전체 운전자 중 16.6%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는데요.
부산시는 고령 운전자 사고 대책으로 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계와 이동권 문제로 운전면허 반납을 강제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면허 반납을 유도하는 데 그치지 말고 면허 갱신 과정에서 운전자의 인지 능력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적극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경기북부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