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1위 '대장주' 됐다…코스피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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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5년 만에 코스피 '대장주'가 바뀌었습니다. 오늘(22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개별 종목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늘 하루 5.6% 오르며 주당 300만 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시가총액은 2천80조 원.

0.14% 내린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가총액 2천6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00년 11월 코스피 1위 자리에 오른 지 25년 7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 2.75배 오를 동안, SK하이닉스는 4.31배나 급등하면서 두 기업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에만 집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가전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 반도체 수혜를 더 온전히 누렸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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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KB증권 리서치 본부장 : 아무래도 SK하이닉스가 순수 메모리 업체잖아요. 실적이나 주가에 민감도가 (삼성)전자보다는 빠르게 변하는 거 아니냐.]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의결권 없는 주식인 우선주도 별도로 거래되고 있어 기업 전체 기준 시가총액은 아직 SK 하이닉스보다 168조 원 더 많습니다.

[서지용 교수/상명대학교 경영학과 : 교과서적인 정의에서는 자본에 대한 시장 가치 기준으로 봤을 때는 보통주와 우선주 전체를 합산하는 게 더 맞고요.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보면 보통주 가격을 기준으로….]

오늘 코스피는 62포인트 오르면서 종가 기준 처음으로 9천100포인트를 넘겼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고, 이달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나 급증하면서 투자 심리가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기업 강세는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일본 역시 최근 시가총액 1위 기업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서 낸드플래시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로 바뀌었습니다.

AI 열풍 속에 전 세계 증시의 지형도가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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