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대 최고" 트럼프 자화자찬…여론조사선 최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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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인 차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미국 국정 상황에 대해 "경제가 역대 최고"라고 자화자찬했습니다.

그는 미국 '아버지의 날'을 맞아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축하 메시지에서 "우리나라는 아주 잘 되고 있다. 기록적인 일자리 수와 주식시장에, 경제는 역대 최고"라고 썼습니다.

이어 "단연코 세계 최강의 군대다. 우리는 모든 전선에서 승리하고 있으며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승리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자평은 최근 여론조사에 나타난 미국인들의 의견과 크게 다릅니다.

지난 18일 결과가 발표된 NPR·PBS뉴스·마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로, 임기 중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의 최저치 36%보다도 더 낮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0%였고, 무당층에서는 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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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지지층에서도 22%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6월 8∼11일 성인 1천3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3%포인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통령선거에서 물가를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유권자들은 특히 물가상승과 생활비 부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미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4.2%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식품 가격은 1년 전보다 3.1%, 에너지 가격은 거의 4% 올랐습니다.

5월 중순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49달러(1ℓ당 1천816원)까지 올랐다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6월 18일 기준으로 갤런당 3.99달러(1ℓ당 1천614원)로 내려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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