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가능성 높지만…따져본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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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에 지면서 1승 1패가 된 우리 팀은, 결국 이번에도 경우의 수와 마주하게 됐습니다. 조기 진출의 꿈은 무산됐어도 32강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인데요. 다만 남아공 전에서 패할 경우, 계산이 복잡해지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32강 진출 시나리오를 김수영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승 1패가 되는 우리나라는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오릅니다.

남아공과 비길 경우도 승점 4점으로 조 2위가 돼 32강에 오릅니다.

체코가 멕시코를 이길 경우 우리와 1승 1무 1패로 같지만, 1차전 맞대결에서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승자 승' 규정에 따라 체코를 조 3위로 밀어냅니다.

남아공에 패배할 경우는,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는데요.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와 체코 결과를 따져야 합니다.

우선 체코가 멕시코에 비기거나 질 경우 최대 승점이 2점에 그쳐, 승점 3점을 확보한 우리나라가 남아공에 이어 조 3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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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다른 조 3위 팀들과 승점, 골득실을 따져 32강에 오를 팀을 가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면 우리는 무조건 탈락입니다.

남아공과 체코가 각각 승점 4점이 돼, 우리나라가 조 최하위로 밀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조 2위가 되면 B 조 2위와 오는 29일 미국 LA에서 32강전을 치르고, 3위로 진출하면 독일이 있는 E조, 혹은 벨기에가 속해 있는 G조 1위와 힘겨운 32강전을 치러야 합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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