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무 "'아파르트헤이트' 비유 EU 외교수장과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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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을 과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권에 비유한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 대표와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사르 장관은 현지 시간 18일 SNS 엑스를 통해 칼라스 대표가 멕시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 중 이스라엘을 아파르트헤이트에 비유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는 한동안 이스라엘에 강박적이고 노골적으로 불공평한 행동을 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복수의 당국자와 외교관들은 유럽 전문 매체 유락티브에 칼라스 대표가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 내 팔레스타인인들을 대하는 이스라엘을 1990년대 초까지 남아공에 존재했던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에 비유했다고 전했습니다.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다수의 유럽 내 대표 인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사르 장관은 "현재까지 이 심각한 발언과 관련해 칼라스 대표 측으로부터 어떠한 부인이나 해명, 혹은 답변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칼라스 대표가 '피의 중상모략'을 철회할 때까지 모든 연락을 끊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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