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선거 소청, 장동혁 방탄용 부정선거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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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이 "장동혁 대표 방탄 소청"이라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1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는 광기와 망상의 부정선거 선동에 혈안이 돼 있다"며 "당내 의견 수렴은커녕 국민 상식에 완전히 배치되는 온갖 음모론을 갖다 붙이면서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부실한 선거 관리와 부정선거는 하늘과 땅만큼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며 "장 대표와 마치 주술사 같은 국민의힘의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부디 이성을 되찾고 국정조사와 사태의 진상규명에 협조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장 대표는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 대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참정권 침해 사건마저 당 대표직 '방탄 소청'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본인의 당대표직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 지지층 결집을 위한 거짓 선동, 재선거 주장을 하는 것은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려는 청년들의 순수성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 책임자 문책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는 철저한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이라며 "장동혁, 황교안, 전한길처럼 자신의 정치적 이익 때문에 정상적으로 투표한 국민의 선택마저 모두 무효화 하자라는 주장은 법치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정복 최고위원 역시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정조사에 합의해 놓고 한편으로는 전면 재선거 소청과 장외 정치에 나서는 모순된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소란이 아니라 진상규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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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임오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는 이날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체육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시위로 인해 사무실 출입이 막힌 상황을 공유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천 수석부대표는 "먼발치에서만 보고 있지는 않겠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일차적으로 (시위대에) 호소해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제 (협의한) 국정조사를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다 설명해 드리고 문제가 해결되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별개로 당 차원의 청년정책 관련 당정 협의와 정책토론회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동요한 청년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 정책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있어 당에서 빨리 대응해야 한다"며 "정책위 단위에서도 논의하고 당정이 긴밀하게 소통해 때로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문제를 속히 해결해나가는 전략을 갖고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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