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조건 재선거 요구? 국민들의 국힘 조롱할 것
- 대표 자리 유지를 위해 선거 불복하는 걸로 보여
- 선거 소송 하는 동안 대표직 물러나지 않을 것
- 당 대표 1인 때문에 당이 수렁으로 빠지는 것
- 지선 패배…당 대표가 책임 안 지는 것 처음 봐
- 김기현·김무성 모두 선거 패배 책임지고 물러나
- 신동욱·김재원, 지도부 사퇴 결단 할 것으로 기대
- 무신불립, 장동혁은 국민과 당원들 신뢰 잃었다
- 의원 7~8할이 장 대표 사퇴 원한다? 맞는 얘기
- 선거소청은 할 수 있지만 재선거 요구 당론 아냐
- 의원들 잠실 간 것은 잘한 일, 1인 저지는 답답
- 선거 음모론자 추정…업무방해 용인해선 안 돼
- 한동훈 복당? 전략 병기 맞지만 두를 필요 없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09:00)
■ 일자 : 2026년 6월 17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오늘 국민의힘 의총이 있는데요. 예고해 드린 대로 국민의힘 개혁소장파 모임이지요. 대안과미래 소속인 권영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권영진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오늘 의총이 있잖아요. 일단은 오늘 의총의 주제가 대안과미래 쪽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의총 열어달라. 왜 전국 재선거, 선거소청을 당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결정했잖아. 이 이유를 가지고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는데 맞아요?
▶권영진 : 맞습니다. 그건 어제 별도로 의총을, 원래는 내일 의총이 잡혀 있었습니다.
▷김태현 : 맞아요.
▶권영진 : 내일 의총은 장동혁 대표 사퇴를 포함해서 재선거 문제를 다 논의하는 그런 의총 자리로 요구가 돼서 만들어졌었는데요. 갑자기 그저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당의 의원들하고 한번 상의도 없이, 의원총회에서 논의도 없이 전국 재선거를 해야 한다면서 선거소청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김태현 : 네.
▶권영진 : 이 문제는 그렇게 당 지도부가 이 중요한 사항을 독단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의총을 어제 긴급하게 소집해달라고 요청했고요. 그걸 정점식 원내대표가 받아들여서 오늘 오후 2시에 의총이 있습니다.
▷김태현 : 끝장토론인가요? 한 1시간 정도 하다 마는 건가요?
▶권영진 : 끝장토론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내의 의원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모아져 있습니다. 이 부분들이 정말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국민들이 선거도 못 하게 한다? 말도 안 되는 거지요. 어떻게 이런 선거관리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우리가 선거 민주주의를 할 수 있습니까. 이번 기회에 이 부분들은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되지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해결하려면 결과적으로는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하고, 진상규명은 결과적으로 특검까지 가야 이 문제는 진상규명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책임질 사람들인 선거관리위원장, 총장, 지금 권한대행하고 있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다 책임을 져야지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리고는 더 중요한 것은 이제는 앞으로는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되지 않을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하게 하는 거지요. 그 부분들은 그 과정에서 이게 어떤 지역의 선거는 투표용지 부족이라든지, 선거관리의 미숙이라든지, 또 한편으로는 부정선거라고 얘기하는 요소들이 있어서 선거결과가 이거 영향을 미쳤다 이러면 재선거하는 거지요. 그런 상황이 없는데 무조건 재선거를 요구하겠다라는 건 맞지 않지요. 그렇게 가면 우리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조롱하게 될 거예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리고 결과적으로 재선거 거리가 안 된다는 거 판사 출신인 장동혁 대표가 너무 잘 알 텐데 왜 저렇게 우리의 목표는 재선거다, 전국 재선거다라고 얘기하면서 선거에 불복하는 그런 걸 당대표가 주도하느냐. 그러니까 저 의도가 당대표직을 유지하기 위한 그러한 빌미로 재선거 국면을 몰아가는 거 아니냐.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보면 소청기간이 한 60일 된단 말이에요.
▷김태현 : 두 달이지요.
▶권영진 : 선관위에서 두 달이잖아요. 그거 끝나고 나면 열흘 내로 선거소송을 제기하게 될 수 있어요. 선거소송하면 1, 2년 가는 거예요. 그러면 그 기간 동안은 나는 대표직 물러나지 않겠다 이거밖에 되지 않잖느냐. 이런 문제인데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좋아요. 뭐 본인은 그렇게 하더라도, 그사이에 우리 당이 수렁에 빠지잖아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요. 당대표 한 사람 때문에 우리 당이 수렁에 빠지고, 그리고 다시 보수재건의 절호의 기회를 우리는 잃어버릴 수 없다 이런 부분들이 당내에서 대체로 저는 컨센서스가 모아져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이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전국 재선거를 목표로 선거소청부터 시작하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어제 얘기 나오는 거 보면 아마 정점식 원내대표도 그런 것 같아요.
▶권영진 : 그렇지요.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게 선거에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가를 한번 검증하기 위해서 선거소송하는 것까지는 동의하지만, 이걸 무조건 재선거가 목표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노선이 재선거인 것처럼 해서 이번 지방선거에 불복하고 이런 건 국민들 공감대를 얻을 수가 없지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 장 대표 측 얘기 보도 나오는 거 보면 이거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게 아니라 정당이 내는 거니까 당대표인 내가 결정하는 거야 이런 입장인 것 같거든요.
▶권영진 : 그렇다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점식 대표도 왜 거기서 의원총회를 거쳐서 결정을 하자라고 끝까지 주장을 못 했냐라고 하는 데서 그거는 당대표 권한이기 때문에 그랬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면 당대표 권한이라고 해서 선출직 권한은 위임받은 권한입니다. 이거는 고유한 권한이 아니에요. 대통령도 잘못하면 물러나는 판이에요. 그렇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권영진 : 그런데 무슨 당대표가 당을 지금 망치는 일을 하는데요. 그리고 선거 명백한 패배 아닙니까? 저는 그동안 우리 보수정당에서 이렇게 정당이 큰 전국선거를 치르고 패배하고, 당대표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이번에 장동혁 대표가 처음인 것 같아요. 보세요. 2016년에 김무성 대표 책임졌어요. 2020년 황교안 대표가 바로 그다음 날. 심지어 김기현 당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하나 때문에 그때 사퇴를 했습니다. 그때 김기현 대표가 했던 얘기를 잘 새겨들어야 돼요. 사실은 김기현 대표가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그러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하나 졌다고 해서 당대표가 책임지는 건 너무 과한 거 아니에요. 그때 김기현 대표가 행유부득반구저기(行有不得反舊之期)라고 하면서 어떤 일이든지 간에 그 결과에 대한 문제는 자기 책임으로 자기에게서 찾아야 된다 이러면서 당을 위해서 자기가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해서 김기현 대표가 그때 물러났어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사실은 그건 김기현 대표가 공천하지 말자고 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겨서 김태우를 공천한 거 아니에요.
▷김태현 : 우긴 거지요.
▶권영진 : 그리고 이걸 구청장 보궐선거 하나를 전국 선거판으로 만들어서 패배한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대표가 책임을 졌단 말이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이번 선거는 완패 아니에요? 1 대 15로 져야 될 것을 4 대 12로 졌기 때문에 선전했다?
▷김태현 : 그런데 장 대표는 선전했다. 서울도 이겼고, 평택을도 이겼고, 뭐 의석수는 늘어났고, 그리고 본인이 많이 갔던 공주·부여·청양도 이겼고, 지금 선거 후에 여론조사 당 지지율도 잘 나오고요. 뭐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권영진 : 이게 전국선거 아니에요. 광역단체장으로 보면 우리가 12석 갖고 있던 광역단체장 숫자가 4석으로 줄어들었어요. 12 대 4로 진 겁니다. 그리고 기초단체장으로 보면 우리가 145석을 갖고 있던 기초단체장을 99석 진 거예요. 그사이에 정말 우리 수많은 동지들, 좋은 동지들이 추풍낙엽으로. 그런데 서울하고 경남 이긴 걸 가지고 선전했다라고 얘기를 하던데요. 서울하고 경남이 왜 이겼어요?
▷김태현 : 장 대표가 안 가서.
▶권영진 : 지금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박완수 경남지사도 중앙당과 장대표하고 거리를 두고, 그러면서 중도 외연확장을 위해서 얼마나 고군분투했습니까. 그 결과 이긴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서울과 경남의 승리는 장 대표가 자기가 선거 책임을 모면하려 하는 이유가 아니라 장 대표로서는 이제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라는 걸 입증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적반하장식으로 해석을 하고 이러니 참 앞으로가 걱정이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도 지금은 장 대표 물러나야 된다라고 계속 주장하시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장 대표가 버티면 그러면 최고위도 지금 우재준, 양향자 2명만 물러나야 된다고 그랬으니까 최고위가 붕괴돼서 지도부가 붕괴되는 이것도 힘들고요.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어요?
▶권영진 : 현실적으로는 우리가 당헌당규가 있으니까 대표가 물러나는 것은 본인이 대표직을 사퇴하든지, 아니면 선출직 최고위원 다섯 사람 중에 네 사람이 사퇴를 하면 비대위 체제로 가기로 돼 있잖아요. 그러면 양향자, 우재준 최고위원은 사퇴하자고 해서 사퇴할 생각이 있어요. 아마 김민수 최고는 장동혁하고 한몸이니까 무슨 내가 잘못했냐 안 물러날 것 같고요. 결국은 키는 신동욱 최고위원하고, 김재원 최고인데요. 신동욱, 김재원 최고가 저는 결단을 할 거라고 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지금 상황은 지금 원내대표 선거할 때 세 사람의 원내대표 후보자 모두가 다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가 책임져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다만 그 방식은 과거에 이준석 대표를 몰아낼 때처럼 과격한 방식으로 가면 더 후유증이 크기 때문에 퇴로를 좀 열어주자. 그 퇴로를 열어주자는 얘기는 당내 논의도 거치고, 시간을 좀 두면서 하자 이런 얘기거든요. 저는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얼마든지 시간을 줄 수가 있다고 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나 무신불립이라고 했습니다. 신뢰를 잃으면 누구도 살아 있어도 산 게 아닙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는 국민 속에서 이미 신뢰를 잃었고, 당원들과 의원들 속에 신뢰를 잃은 거예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렇기 때문에 저는 시간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너무 서두르거나 조급해할 필요 없어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지금 오늘 의원총회 하면 그 선거소청 문제를 할 거고, 그다음에 장 대표 거취문제도 오늘 논의할 수가 있지요?
▶권영진 : 뭐 자연스럽게 논의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그런데 신동욱 최고위원이나 김재원 최고위원이 결단하기 위해서는 뭔가 의원님들의 마음이 모아져서요. 이제 110명인가요?
▶권영진 : 110명이요.
▷김태현 : 110명 의원 중에 거의 대부분이 다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구나. 그러면 나도 동료의원들의 뜻을 받아서 사퇴해야지라고 좀 마음을 바꾸려면 의원님들의 마음이 모아져야 되는데요. 되겠어요? 왜냐하면 지금 공개적으로 장 대표 물러나야 됩니다 하는 분들은 대안과미래에 한 스물다섯 분하고, 그다음에 대한 대안과미래에 속하지 않은 친한계 의원하고 이렇게 하면 한 40명 정도 되는 것 같아서요.
▶권영진 : 그런 건 아니에요.
▷김태현 : 그래요?
▶권영진 :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합리적으로 점잖은 분이잖아요. 이미 장동혁 대표 책임지고 물러나야 된다고 했고요. 그리고 말은 하지 않지만 개별적으로 물어보면 장동혁 대표 책임지고 사퇴해야 된다 하는데 상당 부분 대부분의 중진들이, 말하지 않는 중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언젠가 어떻게 표출이 될 건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게 분출될 그때가 있을 거라고 봐요. 오늘이 될지, 저희들은 오늘이 반드시 그날은 아니라고 보고 있어요. 아니어도 돼요. 그러나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고, 평가가 끝난 당대표를 계속 끌고 가는 것은 다음 선거도 선전하면서 지자는 얘기잖아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아마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가면 갈수록 우리 당내 의원들이 그렇게 점잖 빼고, 뒤로 물러나고, 속마음 안 드러내고 이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결국 의원총회에서 한번은 터질 거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권영진 : 네.
▷김태현 : 우재준 최고위원은 사견임을 전제로 해서 자기가 봤을 때 한 70, 80명 의원들은 장 대표 사퇴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저랑 인터뷰할 때 얘기했었거든요.
▶권영진 : 대체로 맞아요.
▷김태현 : 그래요?
▶권영진 : 대체로 속으로는 얘기하지 않지만요. 어찌 보면 지금 당권파라고 할까요.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그래도 염치가 있고, 양심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이건 책임지고 물러나야 된다, 저래서 밖으로는 내가 얘기는 못하지만 저도 속이 답답합니다 이런 의원들도 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시간의 문제다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의원님, 물론 전국 재선거가 목표라고 하기는 했지만요. 일단 선거소청 건 지역을 보면 그중에서 국민의힘이 이긴 데는 서울이거든요. 물론 국민의힘이 이긴 대구하고 경남도 문제가 발생했으니까 거기까지 선거소청 확대를 검토하겠다라고 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한 건 아니에요. 서울은 이겼잖아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의 반대하에도 불구하고 거기까지 포함시켰다는 건 뭔가 장 대표의 오 시장 견제라는 어떤 그런 목적도 있었다고 보세요?
▶권영진 : 뭐 그렇게 오해를 받을 수 있지요, 이긴 선거를. 선거소청이라는 건 이런 거 아니에요. 이번 선거결과에 이의가 있습니다라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래서 다시 이거 재선거를 검토해달라라고 얘기하는 건데, 그건 통상 지는 쪽에서 하잖아요.
▷김태현 : 당연하지요.
▶권영진 : 이긴 쪽에서 하는 건데. 거기다가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 선거지역인 서울시만 딱 갖다 놓으니까 이거 뭐지? 이거 결과적으로는 자기 경쟁자 싹 자르자는 거 아니야? 아니면 오세훈이 자기한테 맞서니까 흠집내기야? 이렇게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국민의힘이 선거소청을 하는 이유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잘 얘기했어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국민 참정권 침해행위가 일어났고, 이것이 선거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이거는 선관위가 판단하게 돼 있는 거거든요, 소청은요. 그 판단을 의뢰하는 것이지, 이걸 가지고 장동혁 대표처럼 우리의 목표는 전국적인 재선거다, 끝까지 싸우겠다 이거는 우리 당론이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오늘 적어도 그 부분들은 우리가 정리를 해 줘야 국민들이 장동혁 대표로 인해서 우리 당이 선거에 불복하고, 그리고 국민 공감대도 없는 전국 재선거 주장하는 당이다 이런 것으로부터는 벗어나도록 해야 된다. 저는 오늘 최소한의 목표가 그거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재선거뿐만 아니라 부정선거 피켓도 장 대표가 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의원님, 어쨌든 지금 잠실에서 개표소 봉쇄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잖아요. 체육단체들이 못 들어가고 있고, 장 대표는 중재하겠다고 갔는데 어쨌든 어제 결국 중재는 실패했어요. 이 봉쇄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권영진 : 저는 어제 우리 당의 의원들이 현장에 간 건 저는 이해가 가요. 혹시나 경찰들이 무리하게 진압할 경우에 유혈사태가 일어나거나 이런 부분들을 막는 것까지는 잘했고, 중재를 붙인 부분들도 잘했다고 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한 분 때문에 지금 결국은 합의가 이행이 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그분을 보니까 성조기를 두르고 있더라고요. 저는 그분은 그동안 우리가 청년들이 참정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울분을 토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그렇게 모였던 청년들하고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저분은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넘어가면 합리적인 설득이 안 됩니다. 그거는 자기들이 어떤 특정 사이비종교적인 신앙의 영역으로 가 있는 거기 때문에 저런 사람들의 요구까지, 계속 우리가 저런 사람들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기 업무공간에도 못 들어가고, 지금 해외대회 나가야 될 펜싱선수들이 다른 사람의 칼을 빌려갔다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이걸 저렇게 방치하는 데 우리 당이 동조해서는 안 되지요. 저는 어제까지는 잘했다고 봐요. 어제 자칫했으면 사고날 수 있었어요.
▷김태현 :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요.
▶권영진 : 그러니까 대통령이 한마디 하니까 총리, 경찰청장 나서서 험한 얘기, 패가망신시키겠다고 얘기하면서, 국민들 시위하는 국민들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서 모여 있는 국민들 패가망신시키겠다라는 건 너무 과격하잖아요. 그렇게 접근하면 안 되지요. 그리고 심지어는 지금 선거 끝나고 나서 왜 이 정권의 지지율이 이렇게 떨어져요? 주권자의 주권행위인 선거 하나조차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무능한 정권 아닙니까. 이 정권이 거기에 항의하는 국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한다? 유혈사태 일어나면 안 되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게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업무방해하고 하는 것까지 용인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 우리 당이 동조하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한 1분 남았는데요. 한동훈 의원 복당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
▶권영진 : 언젠가는 되겠지요. 그런데 한동훈 의원 서두를 필요 없어요. 한동훈 의원 이번에 본인이 보수의 비밀병기, 전략병기다 국민들이 그렇게 입증을 했어요. 그런데 전략병기는 전쟁 중에 때가 있는 거예요. 전략병기 역할을 할 때 그때 하면 되지. 저는 우리 당에 들어오는 거에 대해서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때가 되면 국민들과 당원들이 한동훈 의원을 다시 부를 날이 머지않아 온다, 그때까지 서두를 필요 없다.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권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