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종전합의'에도 로켓 쏘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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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은 큰 틀의 합의를 마쳤지만 올가을 총선을 앞둔 이스라엘은 입장이 또 다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해관계가 갈리기 시작했고 이스라엘은 국지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협상단계에서 이란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로이터통신은 헤즈볼라가 이 내용에 대해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 않는 한 이란과 미국 간의 핵 합의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투 중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석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군의 철수 문제를 종전 협정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철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 시민 여러분, 말씀드리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필요에 따라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히 버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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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종전 합의에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이 지속해온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가 두 달 만에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정부웹사이트를 통해 "봉쇄 해제는 우리가 (종전 협상)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안"이라며 "해제 조치는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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