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폭염 (자료사진)
호주 기상청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대 태평양에서 엘니뇨 현상이 발생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더욱 심해져 70여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엘니뇨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모든 대기 관련 지표가 엘니뇨 현상과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열대 태평양 중부의 온난화 정도를 바탕으로 볼 때,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면서 "(기상예측) 모델의 절반 정도는 이번 엘니뇨가 1950년 이후 관측된 최고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열대 태평양의 중부·동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 경우 아시아 등지에서 가뭄과 폭염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앞서 최근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도 보고서에서 올해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로 발전할 확률이 63%에 달한다면서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의 엘니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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