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 밴스 부통령
국제 핵 사찰단이 이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이란 복귀 여부에 대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매우 명확하게 명시된 핵심 조항 중 하나"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사찰 재개 시점은 추후 논의될 것이라면서도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사찰 재개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IAEA와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폐기하는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장기적인 약속을 지켜나간다면 성공적인 국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MOU 전문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공식 서명식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문서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합의문 자체보다는 이행 과정의 기술적 세부 사항을 조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도출한 이란과의 합의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5년 체결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일각의 평가를 일축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돈을 주고 중단시킨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러나 지금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란 내부에서 제기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방안에 대해서도 "최종 협상을 진행하는 60일 동안은 선박이 무료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