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내부 메모'에서 "AI 전환서 실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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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최근 인공지능(AI) 전환 과정에서 인원 배치를 너무 공격적으로 하는 등 실수를 저질렀다고 시인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로이터 통신이 저크버그가 "(AI 열풍이 가져온) 변화의 복잡성 속에서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앞으로도 더 많이 실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내부 메모를 입수해 보도함으로써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저크버그는 "앞으로 가능한 회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해 추가적인 전사 규모 감원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AI 모델 훈련 업무로 재배치됐던 직원들을 위한 새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AI 개발에 투입됐던 인력을 다시 다른 보직으로 옮기게 된 배경에는 그간 메타가 단행했던 공격적인 조직 개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타는 지난해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초지능(ASI) 개발을 목표로 내걸고, AI 데이터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AI 인재 영입 전쟁을 치렀습니다.

또 직원 7천 명을 AI 관련 부서로 강제 이동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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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이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입니다.

저커버그는 최근 공개된 실리콘밸리 기술 팟캐스트 '노 프라이어스'에 출연해 "AI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는 데는 연구원 수백∼수천 명이 필요하지 않다"며 "매우 강력한 10∼20명 그룹만 있으면 진짜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연산 자원 등 인프라의 부족으로 제약을 경험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모든 분야의 모든 연구소가 연산 자원 부족을 겪고 있을 것이며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자신이 "활력과 고갈이 동시에 있는 상태"라고 묘사했습니다.

실제로 메타는 최근 연산 자원의 부족으로 '토큰맥싱'(Tokenmaxxing)이라고 불리는 AI 도구의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고 '토큰미니마이징'을 통한 비용 감축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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