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강선우 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았다는 혐의로 지난 3월 구속 송치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쪼개기 후원' 의혹도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2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그제(1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지방선거 이후인 2022년 10월과 2023년 12월 총 1억 3천여만 원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자금 후원은 1인당 500만 원이 최대라 김 전 시의원은 자신의 측근과 동생 직장의 직원 등까지 수십 명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았다가 8월에 다시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다시 건네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공천 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두 사람을 구속 송치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다른 민주당 중진 인사들에게 공천 로비를 시도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지난 4월에는 구청장 공천 대가로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전직 서울시의회 의장 양 모씨가 검찰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