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 엘니뇨' 온다…"1950년 이후 가장 강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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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 현상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가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져 기상 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전 세계 곳곳에 폭염을 일으킵니다.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간 11일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엘니뇨 현상이 이미 공식적으로 시작됐고 슈퍼 엘니뇨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로 발전할 확률은 63%에 달하고,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엘니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후예측센터는 또 올해 엘니뇨가 가을까지 지속할 확률은 100%이고, 겨울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슈퍼 엘니뇨로 간주하려면 열대 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야 합니다.

기후예측센터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바람 방향의 변화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해수가 서태평양에서 동부 열대 태평양으로 대량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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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뜨거운 해수는 해수면 아래 600∼1천피트(약 182∼304m) 깊이에서 동쪽으로 수천㎞ 이동해 남아메리카에 가까운 해역에서 해수면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도 지금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었다고 기후예측센터는 설명했습니다.

슈퍼 엘니뇨 현상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합니다.

가장 최근 발생한 슈퍼 엘니뇨 현상은 2015∼2016년, 1997∼1998년, 1982∼1983년에 있었습니다.

기후예측센터는 이미 진행 중인 지구 온난화에 슈퍼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내년은 2024년 기록을 넘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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