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3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경찰과학수사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해 재수색하고 있다
12·29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국토교통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수단은 오늘(10일) 오전 9시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참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수단은 앞서 지난달 29일 피의자 34명에 대한 기소 의견과 5명에 대한 신병 처리 방침을 담은 수사 상황을 검찰에 공유했습니다.
검찰은 기체 결함과 조종사 과실 여부에 대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법리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단은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핵심 피의자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입니다.
참사 초기 국토교통부가 콘크리트 둔덕이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로 발표하며 사실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37-800 여객기는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로컬라이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