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궁전' 연상 '몽생미셸'서 중국 억만장자 결혼식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결혼식 치른 중국 부부

프랑스의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1천 년 만에 처음으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담 피가로 등에 따르면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결혼식을 치른 커플은 중국인 유명 모델 밍시와 억만장자 기업가 마리오 호입니다.

마리오 호는 마카오를 카지노 천국으로 만들어 '도박왕'으로 불린 스탠리 호의 자녀 중 한 명입니다.

두 사람은 2019년 결혼식을 치렀지만 7년 뒤에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종교 결혼식을 다시 올렸습니다.

밍시는 패션잡지 보그 인터뷰에서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결혼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부는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수도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그에 따르면 몽생미셸 직원들과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의 지원으로 준비 과정은 1년이나 걸렸습니다.

광고 영역

밍시는 "전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많은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모두의 덕분에 준비 과정은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몽생미셸 수도원은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해안의 바위섬 위에 세워진 중세 수도원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가톨릭 순례지입니다.

8세기 초 대천사 미카엘에게 바쳐진 예배당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수 세기에 걸쳐 증축돼 현재의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해안에 자리 잡아 밀물 때는 섬처럼,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독특한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몽생미셸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과 순례객이 찾고 있습니다.

(사진=밍시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