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상대' 체코, 훈련 전면 비공개…한국전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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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체코 선수들이 훈련 중인 가운데 경비원들이 취재진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리 대표팀의 첫 상대인 체코 대표팀이 훈련장 문을 완전히 걸어 잠그고 한국전 막바지 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체코 축구 대표팀은 오늘(현지시간 9일)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베이스캠프 입성 이후 사흘째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해 2006년 독일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나섭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인 체코와 첫 경기는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 이상을 꿈꾸는 한국(FIFA 랭킹 25위)으로선 대회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한판입니다.

5일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차린 미국에 도착해 6일 커뮤니티 오픈 트레이닝으로 담금질을 시작한 체코는 전날엔 초반 15분을 한국과 체코를 비롯한 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약속된 공개 시간이 지나자 칼같이 취재진의 동선을 통제하며 스타디움 밖으로 내보낸 뒤 외곽 촬영조차 용납하지 않는 '철통 보안'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날은 아예 비공개 훈련을 선언했습니다.

체코 대표팀은 미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1차전 이전에 하루는 15분도 공개하지 않는 '완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고, 경기 사흘 전인 이날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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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한국과 1차전 장소인 멕시코로 이동을 준비하고 비행도 거쳐야 하는 만큼 온전히 몰입해서 '필승 전략'을 다듬을 수 있는 날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 대표팀은 이날 훈련장에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 운동을 하는 모습 정도만 소셜 미디어에 업데이트하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훈련장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각국 미디어를 대상으로는 숙소가 있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선수 인터뷰를 마련하는데, 2002년생 골키퍼 루카시 호르니체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뛰는 호르니체크는 지난달 31일 코소보와 친선경기로 A매치에 데뷔한 뒤 최종 엔트리에 승선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앞뒀습니다.

체코 대표팀에선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소속의 마테이 코바르시가 이번 월드컵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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