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026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잠실구장 올스타전'이라는 상징성 속에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두산과 LG 트윈스 후보들의 팬 투표 강세도 눈길을 끕니다.
KBO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오늘(8일) 공개했습니다.
드림 올스타 포수 후보인 양의지는 어제 오후 2시 기준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 앱)에서 총 83만 6천546표를 받았습니다.
전체 159만 3천982표 중 약 52.5%의 표를 얻었습니다.
2018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48만 4천185표, 득표율 57.5%)를 차지했던 양의지는 개인 두 번째 팬 투표 최다 득표에 도전합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후보 손아섭(두산)은 76만 6천947표를 획득해 양의지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6차례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됐던 손아섭은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베스트12 등극을 노립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선발 투수 곽빈, 중간 투수 김정우,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투수 부문 1위를 휩쓸었고, 포수 양의지, 2루수 박준순, 유격수 박찬호도 포지션별 1위에 올랐습니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는 정수빈(두산)이 1위,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2위, 김민석(두산)이 3위에 자리했습니다.
1루수와 3루수는 각각 르윈 디아즈(삼성)와 최정(SSG 랜더스)이 선두를 달립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후보들이 5개 포지션에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습니다.
선발 투수 송승기, 1루수 오스틴 딘, 2루수 신민재,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이 각 부문 1위로 집계됐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중간 투수 정해영, 마무리 투수 성영탁, 3루수 김도영이 부문별 선두에 올랐고, 박재현은 외야수 부문 2위에 자리했습니다.
한화 이글스에서는 포수 허인서, 지명타자 강백호가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문현빈은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습니다.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와 포수 부문입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4위 김호령(KIA)은 52만 6천870표를 얻어 3위 문현빈(52만 8천226표)을 1천356표 차로 추격 중입니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는 1위 허인서가 53만 56표, 2위 박동원(LG)이 51만 5천890표를 받아 두 선수의 격차가 1만 4천166표에 불과합니다.
100만 관중부터 500만 관중 돌파까지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운 2026시즌 KBO리그의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습니다.
1차 중간 집계 결과 총투표수는 159만 3천982표로, 2025 올스타전 1차 중간 집계 때의 137만 2천12표보다 약 16.2% 증가했습니다.
올스타 팬 투표는 23일 오후 2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5일에 발표하고,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4일 공개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