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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 코스피 7,500선 아래로…8.29%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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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이른바 블랙 먼데이가 현실화됐습니다. 코스피는 서킷 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되고도 8.29% 하락하며 7천500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반도체 쇼크, 그리고 미 금리 상승 가능성 등 여파로 분석되는데요.

전형우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29% 급락한 7천48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8%가 하락하면서 오전 9시 3분에는 2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이란 전쟁이 발발했던 지난 3월 9일 이후 처음입니다.

다시 거래가 재개됐지만 9시 34분에는 5분간 프로그램 매도를 중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정오쯤 7천80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는 오후에 다시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7천5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는 10%, SK하이닉스는 7%대 하락하면서 각각 30만 전자, 200만 닉스 자리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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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동반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9%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급락은 지난주 미국 증시 하락과 함께 예고됐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는 실적에 대한 우려와 함께 마이크론이 13% 떨어지는 등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리 인상과 이란 전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한 때 1천555원을 돌파했다가 외환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지난 금요일보다 4.1원 내린 1천53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증시 상황을 점검하고 불법 공매도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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