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 판페르시 감독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사이, 그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는 로빈 판페르시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판페르시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2026-2027시즌을 새로운 감독과 함께 시작할 것"이라면서 "판페르시 감독은 오늘 구단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이 결정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알렸습니다.
그러고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판페르시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수 시절 페예노르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의 판페르시 감독은 지난해 2월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까지였는데 1년을 남기고 부임 16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페예노르트는 2025-2026시즌 네덜란드 1부 리그에서 18개 팀 중 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우승팀 PSV 에인트호번과는 승점 19차로 크게 밀렸습니다.
또한 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으며, 판페르시 감독은 선수들과의 갈등, 잦은 전술 및 선발 변화, 팀 운영 방식을 두고 비판받아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주 전 데비 리고 기술이사와 새로운 단장 로버트 에인호른이 부임하면서 판페르시 감독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리고 이사는 "우리는 팀의 경기력 발전과 유럽대항전 및 에레디비시에서 획득한 승점의 하락 추세를 포함한 여러 요소를 검토하는 철저한 내부 평가를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새 시즌은 새로운 감독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