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 5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11일엔 생산자 물가 지수가 연이어 공개되고 12일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지난 주말 미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4%대 내렸고 S&P500은 2% 넘게 내리며 7,4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17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였던 80,000명을 2배 이상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런데 미국 노동시장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게 오히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지우고 긴축 우려를 촉발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이렇게 긴축 전망이 확산하면서 최근 차익실현 압박을 받던 반도체 주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 넘게 급락했고 브로드컴도 8% 가까운 수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로 미국 경제의 건전성은 확인됐으나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이제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 지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업 소식으로는 10일 오라클과 11일 어도비가 실적을 공개하며 12일에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함에 따라 향후 시장 자금 유입 여부와 향후 나스닥 백지수 편입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물가지표와 대형 상장 이벤트가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