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차전 상대, 체코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고지대 적응도 문제없고, 손흥민도 막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미국 맨스필드에서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A조 네 팀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또 저지대인 맨스필드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체코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는 가장 길고, 고지대에 적응할 시간은 가장 적지만,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공개 훈련에 나섰습니다.
게다가 무덥고 습한 현지 날씨 탓에 오전 9시부터 훈련을 준비하면서도 모든 악조건에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젤레니/체코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저도 그렇고, 우리 선수들은 (이런 악조건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날씨에도 적응할 겁니다.]
자신감의 원동력은 팬들입니다.
공개 훈련장을 찾은 체코 팬들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20년 만의 월드컵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파트리치에/체코 축구팬 : 20년 만에 체코가 월드컵 본선에 나가잖아요. 정말 기뻐요.]
[체코인이면 뛰어라! 뛰어 뛰어 뛰어!]
[시크/체코 축구대표팀 공격수 : 팬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동이에요.]
간판 골잡이 시크와 함께 '장신 군단' 체코를 이끄는 빅리거 수비수 흐라나치는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보이면서도 1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흐라나치/체코 축구대표팀 수비수 : '레전드'인 손흥민 선수를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수비수들도 빠르기 때문에 호각을 이룰 겁니다.]
고지대 적응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경기 하루 전 이동을 택한 체코는 내일(8일)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재개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황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