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중미 월드컵 1, 2차전을 치를 과달라하라에 입성한 축구 대표팀이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사흘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 기간, 대표팀의 '보금자리'가 마련된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우리 선수들은 지역 주민 800여 명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며 힘찬 첫발을 뗐습니다.
태극 물결이 넘실대는 관중석에서는 주장 손흥민을 향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고,
[손, 형제여, 넌 이미 멕시코인이야.]
'파도타기' 응원까지 펼쳐졌습니다.
[다리오/치바스 어린이 팬 : 흥분되고 정말 행복해요.]
[히메나/과달라하라 학생 : 멕시코 대표팀엔 미안하지만, 한국을 응원할 겁니다. 할 수 있어! 사랑해요!]
지난 3주 동안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이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멕시코 명문 '치바스'의 훈련장인 이곳은 과달라하라 경기장과 잔디 품종 등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다가올 사흘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의 (경기) 모델들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 조합적인 측면을 맞춰서 한 3일 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입니다. 완성도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대표팀은 첫날부터 상당 시간을 공격 전개 작업을 가다듬는 '빌드업' 훈련에 할애했습니다.
내일(8일)부터는 비를 피해 훈련 시간까지 오전으로 옮기며 체코와 운명의 1차전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