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중심' 개표소 시위…"성조기는 자제"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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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낮 12시 기준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 경찰 비공식 추산 3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개표소 8개 출입구에 각각 모여 투표함 반출 여부를 감시하고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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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 재선거를 요구하는 문구 등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보안 직원들이 남아있는 경기장 안에는 잠실7동에서 가져와 개표를 마친 투표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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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에 갇혔던 것으로 알려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0∼30명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는 증언이 있지만 선관위는 공식 확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이 초반에 마이크를 잡았던 시위는 20∼30대 시민 주축으로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올림픽공원 내 실시간 인구는 최소 1만 2천 명에서 1만 4천 명인데 20대 17.9%, 30대 23.1%로, 2030이 4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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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앞 시위 지침 (사진=연합뉴스)

일부 참가자를 중심으로 시위 물품을 태극기로 한정한다는 지침도 내려졌습니다.

성조기가 주로 극우 단체의 상징물로 여겨진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올림픽공원역 일대에서 성조기를 파는 상인을 자제시키는 청년 참가자의 모습과 함께 "여기는 광화문이 아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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