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 최고지도자에 친서 전달…물밑중재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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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협상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중에 대화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중재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신 라자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협상 중재를 위해 테헤란을 찾은 가운데 이란도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일단 여지를 열어둔 상황입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나크비 장관은 6일(현지시간) 저녁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은 나크비 장관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의 친서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성사시킨 핵심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직접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크비 장관은 무니르 총사령관의 측근인 만큼 이란과 미국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나크비 장관은 우선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고, 이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등 이란 정부 고위급과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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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메니 장관은 회동 이후 파키스탄을 친구이자 형제, 이웃이라고 칭하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루돌프 하이칼 레바논군 사령관이 파키스탄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 측이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파키스탄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을 미국과 종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고 있지만 레바논은 두 가지 사안은 분리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온 만큼 파키스탄이 이 문제에 관해서도 중재를 시도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이란과 미국은 공식적인 휴전은 일단 유지하면서도 제한적인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6일 자국의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 한 유조선 4척에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유조선을 향해 발사한 자폭 드론을 격추하고 이란의 해안기지를 타격하는 등 보복에 나섰습니다.

소규모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지난 4월 체결한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반복적으로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은 긴장 완화를 위한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따른 책임도 미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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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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