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시민 힘으로 복귀"…송영길은 '8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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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궐선거 당선인들이 동료 의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오늘(5일) 국회에 등원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의 힘으로 복귀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의원 시절 쓰던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이 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 오늘 시민의 힘으로 제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습니다.]

자신을 제명한 국민의힘에 복귀하겠단 뜻도 힘줘 말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 저는 부당하게 제명된 첫날 이미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국회 본관 앞으로 친한계 국민의힘 의원 9명이 마중 나와 세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 축하합니다. 배지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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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한 전 대표와 조우는 없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 1022호를 배정받았는데, 같은 층엔 배현진, 김형동 의원 등 친한계 의원 사무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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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이 된 송영길 전 대표에게 정청래 대표가 다가와 악수를 건네고 가벼운 포옹도 합니다.

지방선거 다음 날인 어제만 해도 송 전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한 정 대표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오늘은 확전으로 이끌진 않았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의 정치 지도자로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송 전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오늘, 당원과 민심을 보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한다는 말씀이 맞는다고 보고.]

송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의원 시절 썼던 국회의원 회관 818호를 선택했다며 그 뜻이 자신에게 이어졌단 말을 SNS에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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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장일 때 민주당 의원들과 거세게 충돌했던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 의원은 오늘 국회 본회의 의원 선서 인사말에서 다수당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는데, 민주당 의원석에선 야유가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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